
파주시는 오는 19일 운영을 시작하기로 한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개시 일정을 현장 사정으로 무기 연기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임진각을 출발해 생태탐방로와 도라전망대, 도라산 평화공원을 돌아오는 기본 코스를 평일 오후에는 남북출입경사무소, 도라산역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군부대, 통일부 등과 협의 중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DMZ 평화의 길은 남한 최북단의 비무장지대를 둘러보면서 민족분단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안타까운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조속히 개방될 수 있도록 협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주 5일(월·목요일 휴무) 운영되고, 1회당 20명까지 출입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두루누비 누리집(https://www.durunubi.kr)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고객센터(031-954-133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