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지난 5일~7일 3일간 구 경기도청 일대에서 진행한 ‘경기도 문화사계’ 봄꽃축제에 15만여명이 방문해 봄의 정취를 즐겼다.

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보이는 라디오’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고 현장의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등 소통하는 지역축제로 꾸며졌다. 또 벚꽃 산책로에는 다양한 조명을 설치해 늦은 밤까지 아름다운 봄의 기운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유기견 입양체험관과 탄소중립 재활용 놀이터, 경기관광/축제 홍보관, 봄꽃 피크닉존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쓰레기통 없는 행사장 운영 및 캠페인으로 예전 축제보다 쓰레기 배출량이 대폭 줄어 친환경적 축제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경기도 관계자는 “검소하고 환경친화적인 축제로 준비해 환경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경기도 문화사계’는 구 경기도청사 지역 명소화와 경제 활성화, 문화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경기도 문화축제 브랜드다.

경기도 문화사계 ‘봄꽃축제’ 행사장 전경/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도 문화사계 ‘봄꽃축제’ 행사장 전경/경기관광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