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개통후 '첫 무대' 기대
내달 3~6일 전곡리 유적지서 개최
'한국방문의 해 K-컬처' 등 선정
각 읍·면별 행사 관광객 유치 기회
'주민참여·방문객 체험프로' 집중

작년 말 경원선(동두천~연천) 전철 개통 후 오는 5월 '연천 구석기축제'가 연천군 관광활성화 도약을 위한 첫 무대로 개최되면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8일 연천군에 따르면 다음달 3~6일 전곡리 유적지에서 진행되는 제31회 연천 구석기축제는 '2024~2025 문화관광축제', 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 등에 선정되면서 전국 단위의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에 서 있다.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지역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연천 지역축제의 뿌리이자 기둥인 구석기축제의 성공은 각 읍·면을 비롯해 태풍전망대, 경순왕릉, 호로고루성, 재인폭포 등 안보관광지 및 역사·문화유적지 등의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장철 율무축제, 전곡읍 국화축제, 장남면 통일바라기 축제, 중면 댑싸리 축제 등에 대한 관광객 유치 척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군은 축제 특성화 정책을 추진,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객에게는 볼거리·즐길거리를 통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유명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협력해 캠핑 및 숙박을 겸한 축제상품을 내놓고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 홍보 프로모션과 축제상품을 연계한 판매계획을 세웠다.
이번 축제는 '주민참여'와 '방문객 체험 프로그램'의 확대에 집중한다.
해마다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구석기 바비큐를 비롯해 일본, 대만, 스페인,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독일 등 세계 선사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 소개와 전시도 이뤄진다.
국궁체험, 도끼 사냥, 선사시대 사냥, 불피우기 등과 함께 구석기 최첨단 주먹도끼를 사용하는 전곡리안과 AI(인공지능) 로봇 강아지가 함께하는 퍼포먼스도 연출된다.
특히 축제기간 야간무대(오후 7시)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5월3일 구석기나이트, 4일 '스즈메의 문단속' 가족영화 상영, 5일 하나투어 공연(김필, 안다은 출연),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불꽃놀이와 인순이, 장민호, 김다현, 신해솔 등의 유명가수 공연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또한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친화축제로 진행돼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하다. 입장료(5천원)는 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김덕현 군수는 "구석기축제의 본고장에서 열리는 연천 구석기축제는 앞으로 '대한민국 구석기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접경지역의 작은 마을의 아슐리안 구석기 유물이 세계 구석기 역사의 지도를 바꿔 놓은만큼 이제는 축제도 글로벌화 된다"며 축제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