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체육관 부지에… 7월3일 개관
광명시는 최근 시민체육관 부지에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건립했다.
8일 광명시에 따르면 자원순환경제 전초기지 역할을 할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트는 178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3천471㎡,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업사이클 소재 가공실, 공동작업실, 제품 전시 쇼룸, 업사이클 예술작품 전시장, 교육실, 업사이클 예비창업자 사무공간, 시민커뮤니티실, 회의실, 컨벤션홀, 공유주방 등을 갖추고 있다.
자원순환경제 및 환경관리를 담당하는 시청의 자원순환과와 환경관리과도 입주했고, 가학동에 있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도 이곳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는 업사이클 문화·예술사업, 업사이클 창업지원 사업(에코디자인 창업 지원), 업사이클 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 홍보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는 다음달 30일부터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1층의 카페 운영을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시설을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7월3일 공식적인 개관식을 가질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기후 위기와 에너지 위기 시대에 자원순환은 청정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는 광명시의 자원순환경제 산업을 선도하고 시민 참여를 이끄는 구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