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대학교(총장·서석해) 사회복지과는 8일 2024학년도 대학 새내기를 위한‘2회차 졸업생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장애 대학생의 취업성공기 “I Can Do It”’이라는 주제로 광진발달장애평생교육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21학번 정창한 씨를 초청하여 지난 2년 동안 장애인으로서 사회생활하며 느낀 경험을 후배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복지과는 지난 2021학년도부터 경계선 지능인, 발달장애인 등 느린학습자인 교육복지 대상자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정창한 씨는 학과가 느린학습자 중심으로 특화된 이후 첫 졸업생이다.
현재 2학년 30명, 1학년 20명의 느린학습자 등이 재학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졸업한 선배들을 초청하여 이들의 사회진출에 있어서 가감 없는 진솔한 경험담을 통해 후배들의 ‘대학생활과 사회진출’의 길라잡이 역할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초청특강 강사로 참여한 정창한 씨는 ‘취업을 위해 준배해야 할 것’, ‘취업했을 때 좋았던 것과 힘들었던 것’, ‘직장예절’ 그리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등 대학 새내기들인 후배들을 위해 자신의 사회체험담을 꾸밈없는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특강에 참여하였던 사회복지과 새내기들은 ‘이번 선배님의 특강이 너무 유익하고 재미있었다’며 ‘장애를 가진 선배가 훌륭하게 사회생활을 하는 것을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사회복지과 김주환 교수는 ‘장애를 가진 느린 학습자들이 사회생활에 성공적으로 진출·안착하기 위해서는 자존감 회복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번 특강이 대학 새내기들에게 ‘자신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같은 장애를 가진 선배를 통해 확인시켜주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금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5일 장애 졸업생인 휴먼에이드 포스트 기자 겸 파라스타 엔터테이먼트 배우인 김민진씨를 초청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졸업생 특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