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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원(원장·김광수)과 육군 교육사령부(이하 교육사)가 9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육군, 경기도, 방산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 데이터 랩 개소식을 진행했다.

국방 데이터 랩은 육군 교육사에서 수도권 지역 산학연의 국방 AI 관련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과 협력해 만들어졌다.

육군 교육사에서는 데이터 전 처리 및 보안성 검토를 거친 국방 데이터 15종과 민군협력사업으로 수행된 영상증강시스템 수행결과 산출물을 보유하고 있다. 또 고사양 서버와 컴퓨터에 탑재된 각종 국방 데이터를 성균관대는 물론 인근 학교, 기업, 연구소들이 필요로 할 때 규정된 절차를 거쳐서 지원해줄 예정이다.

이번 개소식으로 성균관대는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운영하고 있는 국방부 주관 인재양성 사업 ‘군 특화 AI 교육과정’의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국방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향후 군 교육생들의 실질적인 AI 관련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국방 데이터 랩 공동운영은 그동안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이 국방 AI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2022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군 특화 AI 교육과정’은 교육 간 연구 산출물의 활용성과 교육생 만족도 측면에서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다.

김광수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장은 “앞으로도 대학에서 가지고 있는 AI 기술을 국방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군과 공동의 노력으로 효과적으로 AI 기술과 데이터 랩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