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경찰서는 지난 9일 여주시, 여주시노인복지관 간 시니어 치안지킴이 사업의 안정적 지원을 위한 ‘시니어 치안지킴이’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니어 치안지킴이’는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 85명이 참여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관내 파출소와 금융기관에 배치되어 지역 내 방범(순찰)활동, 청소년 유해 우려 장소 모니터링, 보이스피싱 예방 및 홍보활동 등으로 범죄예방과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여주시는 2023년도 전국 최초로 ‘마을등대’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순찰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경찰청과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협업으로 ‘시니어 치안지킴이’ 사업으로 확대하게 된 것이다.

이충우 시장은 “여주시는 노인인구 비율이 24%에 달하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상황에서 시니어 치안지킴이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여주시도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어르신 일자리 확충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석자 노인복지관장은 “시청과 경찰에서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니어 치안지킴이 사업이 조기에 정착되어 감사하다”며 “2023년부터 현재까지도 어르신들이 순찰활동 중 70여건을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등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석 여주경찰서장은 “시민안전을 위해 참여해 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 경찰도 더욱 적극적으로 시민을 보호하는 기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