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회장·강호동)는 최근 안성시 소재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11기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는 농업을 시작하고 싶은 만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6개월 과정으로 귀농 창업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0개 기수 55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농업 기초교육, 현장 인턴 실습교육, 비즈니스 플랜 등 736시간의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졸업 후에도 영농 정착을 단계별로 상담해주고 농지 구입이나 자금 마련, 판로 문제 등 창업 초기 직면할 수 있는 문제들을 컨설팅해주는 등 지원하고 있다.
11기 입교생인 염정민씨는 "농업, 농촌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농업은 청년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주는 미래 시대 최고의 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동기들과 우리나라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농촌에서 꿈과 희망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강호동 회장은 "새로운 대한민국 농업, 농촌의 활력을 이끌 열정적이고 훌륭한 청년 인재들의 입교를 환영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정예 청년 농업인들로 성장하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