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햇살나눔 소사해피네트워크’ 기관장회의 및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햇살나눔 소사해피네트워크는 2009년부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사업학교와 지역기관이 협력해 매월 실무자 월례회의, 공동사업, 위기학생 지원을 하고 있는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다.
지난 9일 소사시민학습원에서 열린 협약식은 부천시 송내동과 심곡본동 일대의 교육복지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천남초, 부천남중, 부천공업고, 굿네이버스 경기지역본부, 대산종합사회복지관, 부천미래교육센터,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송내청소년센터 등이 참여했다.
최근 이 지역은 인구나 학생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지역 내 외국인가정 학생과 중도입국 학생이 급증하면서 심리 정서적·가정 환경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송내청소년센터는 심리정서 지원과 이주배경학생 한글 교육을 위한 공유학교 운영을 시작했고, 대산종합사회복지관은 위기학생 통합사례관리와 함께 이주배경학생 한글교육 및 동아리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굿네이버스 경기지역본부는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자원 연계를 담당하는 등 지역 내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선복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의 맞춤형 지원에 노력하는 학교, 지역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지역의 변화와 맞물려 더욱 협력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