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농식품부 사업서 127억 투입
옛 북면사무소 일원에 '소통센터'

가평군 가평읍·북면의 농촌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시설인 '가평이음터'와 '북면소통센터'가 오는 6월 각각 가평읍, 북면에 들어선다.

11일 가평군에 따르면 오는 6월 준공되는 이들 시설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가평읍과 북면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 등 중심지 기능을 확충하고 배후마을로 중심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사업으로 국비 등 총 사업비 127억여 원이 투입된다.

가평이음터는 1천346㎡ 부지에 건축 연면적 3천758㎡,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가평읍 읍내리 옛 자라섬재즈센터 일원에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기계실과 주차장이 마련되고 지상 1~4층에는 장난감도서관, 수리소, 운영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공간, 조리실습실, 다목적회의실,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2022년 5월 착공 후 현재 경량칸막이 공사와 시스템 비계 철거, 예술무대 설치 및 금속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비는 97억여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이 완료되면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 모임, 소통, 복지, 공연 등 생활문화예술 장소로 사용된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소통 및 건강증진 등의 공간이 될 북면소통센터도 북면 옛 북면사무소 일원에 조성되고 있다.

부지면적 1천874㎡, 건축 연면적 970㎡,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지며 건물 내에는 체력단련실, 요가실, 조리교실, 주민건강관리실, 동아리공간, 카페테라스, 열린마당 등이 들어선다.

2021년 11월 착공,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며 사업비는 약 30억원이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가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사업 상위평가에서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등 가평만의 특색 있는 사업을 통해 군민생활을 윤택하게 하고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