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안양, 부산과 내일 경기
수원 삼성은 오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김포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수원 삼성은 승점 12(4승 2패)로 리그 2위다. 지난 5라운드 충북청주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수원 삼성은 전남 드래곤즈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도 5-1로 대승하며 올해 리그 첫 연승에 성공했다.
장신 공격수 김현이 살아났다. 김현은 올해 리그 5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 중이다. 최전방 공격수인 뮬리치가 지난달 3일 열린 충남아산FC와의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넣은 이후 리그에서 득점이 없는 상황인데, 김현이 골 맛을 보면서 수원 삼성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6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넣은 손석용도 수원 삼성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올해 리그에서 6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손석용은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괴롭히며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수원 삼성에 맞서는 김포는 승점 5(1승 2무 2패)로 리그 13개 팀 중 12위로 부진하다. 김포는 올해 리그 5경기에서 3골을 넣고 7실점 했다. 순위 상승을 위해서는 공격이 더 살아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 삼성이 다득점 경기를 만들어 내며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김포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수원 삼성의 기세를 김포가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승점 13(4승 1무)으로 리그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는 FC안양은 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리그 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안양은 올해 리그 5경기에서 9골을 넣고 2골만 내줬다. 공격과 수비가 모두 안정된 안양의 기세는 거칠 것이 없다.
승점 9(3승 3패)로 리그 3위인 부산은 아직 리그에서 연승을 달리지 못하며 경기력이 들쭉날쭉해 안양 입장에서는 승리에 도전해 볼 만하다.
이 밖에 부천FC1995는 1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리그 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안산 그리너스FC는 14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과 리그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