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지명타자 출전 1타수 1볼넷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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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베테랑 추신수(41·사진)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

추신수는 지난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개막전에서 투수 견제구에 손가락을 맞아 오른손 약지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1군과 동행하며 재활에 매진한 추신수는 지난 10일부터 2군 경기에 나서는 등 실전 훈련에 돌입했다.

추신수는 11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병살타로 돌아선 추신수는 3회에는 볼넷을 얻었고, 전의산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날 SSG 퓨처스팀은 9회초에 4실점해 10-12로 역전패했다.

추신수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도 지명타자로 나서서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을 점검 중인 SSG는 조만간 1군 복귀 시점을 정할 계획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