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사업·국도비 보조 등 추가
"시의회 필요성 동감 협력해 줄것"
고양시가 지난달 제282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처리가 무산됐던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3월8일자 6면 보도=고양시의회 여야, '추경안 불발' 네탓 공방)을 다시 편성·제출해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시는 지난 11일 1천435억원 규모의 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예산안에 시정 주요 사업,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 사항 등을 추가 반영했다. 추경예산안의 회계별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989억원, 특별회계 446억원으로, 시의 올해 총 예산 규모는 3조3천102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을 마련하고 취약한 사회복지 수요계층을 위한 복지 예산을 보충하는 한편 도로 유지·보수 및 대중교통 지원 강화, 공사 중인 생활SOC(사회간접자본) 관련 시설의 원활한 진행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산업 관련 분야는 지역사랑상품권(고양페이) 61억원,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사업 10억원 등이다. 지역 개발분야는 대덕·행주 한강공원 잔디광장 조성사업 38억6천만원, 일산테크노밸리 군사시설 이전 사업 32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 문화관광분야는 장미란체육관 선수 숙소 증축 5억5천만원, 관산근린공원 다목적구장 건립공사 10억원 등이며 사회복지 분야는 노인 장기 요양보험 재가급여 지원 80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16억6천만원 등이다. 교통 및 물류 분야는 케이(K)-패스(대중교통비 환급지원) 50억원, 마을버스 재정 지원 20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시 행정 운영에 필요한 법정 필수 경비와 시가 당면한 주요사업 예산이 포함된 예산"이라며 "시의회도 그 필요성에 충분히 동감하고 협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고양시 '1435억 추경안' 재편성 다시 제출
입력 2024-04-14 19:06
수정 2024-04-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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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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