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의장 등 대전 본원 초대
협력 강화, 방향·비전 제시
앞서 성남시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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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이광형 총장(왼쪽)과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이 'KAIST 판교 AI연구원·영재학교' 협력을 다짐하는 악수를 하고 있다. 2024.4.15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분당구 판교 소재 옛 특목고 부지에 AI(인공지능)연구원·영재학교 건립을 추진(2월2일자 7면 보도=판교에 'AI 연구원' 설립… 성남시, 카이스트와 협약) 중인 카이스트(KAIST)가 대전캠퍼스(본원)에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과 의원, 성남시 관계자들을 초대해 간담회 등을 갖고 향후 방향 및 비전을 제시했다.

15일 KAIST의 초대로 이뤄진 간담회에서 이광형 총장은 "글로벌 최고 AI연구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KAIST는 이날 이 총장 외에 AI 관련 대학원장·연구센터장·교수 등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고 주요시설 및 연구실, AI로봇 시연, 지역협력 현장 등을 소개하며 '판교 AI연구원·영재학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브리핑에서는 '글로벌 최고'라는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했다. KAIST는 현재 AI와 관련해 서울 홍릉·양재 및 대전에 대학원·연구원 등을 두고 있고 지난해 말 현재 연구역량 세계 5위, 한국 AI 주도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KAIST AI 역량'을 총망라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될 판교 AI연구원을 통해 '세계 톱1 연구역량 확보'·'글로벌 톱 인재 양성'·'신산업 최고급 인재 공급'·'세계 최고 AI허브'등을 이뤄내 'AI 판교시대'를 연다는 구상이다.

KAIST 관계자는 "판교 AI연구원은 카이스트 AI의 중심이며, 영재학교는 이런 연구원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성남시와 KAIST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AI 교육·연구시설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와 KAIST는 지난 2월1일 ▲KAIST 성남 AI연구원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성남분교 설치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판교 개발 당시 유휴부지로 남아있는 시유지인 판교동 특목고 부지(1만6천51㎡)에 설치되며 KAIST는 부지 2분의 1가량에 기부금으로 확보한 자체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의 AI연구원을 우선 건립, 오는 2030년께 개원할 예정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