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12일 제328회 임시회 폐회 중 제2차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의회운영 기본일정 변경 협의의 건’을 최종 의결했다. 2024.4.16 /하남시의회 제공
하남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12일 제328회 임시회 폐회 중 제2차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의회운영 기본일정 변경 협의의 건’을 최종 의결했다. 2024.4.16 /하남시의회 제공

하남시의회는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기존 6월에서 11월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남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최근 제328회 임시회 폐회 중 제2차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의회운영 기본일정 변경 협의의 건’을 최종 의결했다.

앞서 의회는 지난 3월 제328회 임시회 때 행정사무감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집행부에 대한 실효성 있는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기존 6월 1차 정례회에서 11월 2차 정례회로의 변경을 결정했다.

개정된 ‘하남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회기 운영 조례’에 따라 제1차 정례회(6월3~14일)는 결산승인안 및 조례안을, 제2차 정례회(11월20일~12월19일)는 행정사무감사 및 2025년도 예산안 심의, 추경예산안 및 조례안 등 의안 심의를 하게 된다.

박선미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우리의 행정 회계는 1년 단위로 운영되는 가운데 6월 행정사무감사의 경우 중간평가 성격 등의 단점을 보완하고 감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한 뒤 “이로써 효율적인 감사와 집행부에 대한 지방의회 견제·감독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2024년 정례회 2회(42일)와 임시회 7회(45일) 등 총 9회 87일 동안 회기를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