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공의회] 광주시의회 '브랜드마케팅 연구회'
문화콘텐츠 개발 도시 이미지 혁신
수원 방문·아트밸리 전략 컨설팅
"국내외 성공사례 지속 벤치마킹"
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브랜드마케팅 연구회'(대표의원·최서윤)가 광주시의 중요한 자산인 남한산성의 브랜드 가치 우수성을 강조하는 문화콘텐츠 개발을 추진해 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회는 시의 브랜드마케팅 방안 도출을 위해 지난해 11월 연간 1천500만명이 방문하는 수원시를 찾아 수원문화재단 관계자와 함께 재단 운영과 축제·행사 등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진 뒤 행궁로 공방거리를 직접 둘러보는 등 현장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광주시의 중요자산인 남한산성 브랜드 가치 우수성을 강조한 문화 콘텐츠 개발 및 정책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했다.
연구회는 '2023 광주시 문화예술 아트밸리 전략 컨설팅 용역' 최종보고회도 개최했다. 용역에서는 약 400만건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빅데이터를 분석해 광주시와 광주광역시와의 인지도 등에서 간섭이 있고 주변 도시 대비 지역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광주시 도시 브랜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한산성은 인지도에서 높은 검색량을 보였지만 연관어는 주로 '카페', '베이커리', '맛집' 등 이어서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남한산성에 대한 ▲시즌별 브랜드 및 이미지 제고 ▲축제 활성화 ▲캐릭터를 활용한 도시브랜드 강화 및 도시 분위기 조성 ▲도시 브랜드 포지셔닝 ▲광주 아트밸리 조성 ▲남한산성이 광주시에 소재함을 부각시키는 시인성 개선 ▲방문객 접근성 개선 ▲국책 공모사업 유치 정책 등이 제안됐다.
인근 기초자치단체와의 글로벌 통합 축제 및 국내외 주요 문화예술 도시와의 교류협력 추진, 남한산성 중심의 문화예술 및 역사 스토리 기획 등 후속 실천사항도 제시됐다.
최서윤 대표의원은 "남한산성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등 광주시 문화예술 아트밸리 기반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위한 역량 개발을 위해 앞으로도 국내외 브랜드마케팅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벤치마킹, 시 브랜드마케팅의 허브 역할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연구회 소속 주임록·허경행·황소제·이주훈·노연준 의원도 "연구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