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위민이 2024시즌 인천 현대제철과의 WK리그(여자 실업축구) 첫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DEVELON WK리그 2024’ 6라운드 경기에서 수원FC위민은 현대제철과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수원FC위민은 승점 9(2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유지했다.
현대제철은 승점 12(3승 3무)로 경주 한수원과 공동 1위가 됐다.
전반 44분 수원FC위민 김경희 골키퍼가 수원 선수를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가는 공을 막아내며 선방했다.
양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끝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득점이 터졌다.
현대제철은 후반 5분 이네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제철 김민정 골키퍼가 이네스를 보고 길게 내줬다. 패스를 받은 이네스가 돌파해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김민정 골키퍼의 패스가 골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수원FC위민도 반격했다. 후반 10분 김윤지가 문미라에게 살짝 내줬고 이를 문미라가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슈팅해 득점했다.
양 팀은 남은 시간에 추가 득점하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