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미라클은 우완 정통파 투수인 이현민이 프로야구 수원 kt wiz와 육성 선수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진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리 인창고를 졸업하고 해병대에서 군 복무까지 마친 이현민은 '2024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연천 미라클의 주축 투수로 활약 중이었다. 시속 145~150㎞에 달하는 묵직한 직구가 주무기이며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구사한다.
입단을 확정한 이현민은 연천군청을 찾아 연천군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현민 선수의 프로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군민들과 함께 프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이제는 KBO리그 1군 무대에서 보자"고 격려했다.
이에 이현민은 "좋은 훈련 여건과 회비 부담 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신 연천군에 감사하다. 꼭 1군 무대에 올라가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