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FC트롯퀸즈 초청 친선축구
市대표 '정왕해로여성축구회'와 접전

친선여자축구
FC트롯퀸즈와 정왕해로여성축구회가 지난 19일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친선경기를 치르고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2024.4.19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시화MTV 보니타가 옥상 풋살구장에서 FC트롯퀸즈를 초청해 친선 축구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트로트와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해 시민 간 공감대 형성과 도시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거북섬을 전략적으로 홍보하면서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선경기에 초청된 FC트롯퀸즈(FC Trot Queens)는 이상윤 감독과 이성섭 코치를 중심으로 서지오, 박주희를 비롯해 마이진, 소유미, 요요미, 개그우먼 김명선, 트윈걸스, 그룹 오로라, 강자민, 강보경, 김보민 등으로 구성된 축구(풋살) 선수단이다. 2022년 4월 창단해 꾸준한 실력 향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FC트롯퀸즈에 맞선 시흥시 대표 팀으로는 정왕해로여성축구회가 출전했다. 2014년 10월 창단한 정왕해로여성축구회는 2023년 시흥시장기축구대회에서 여성부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본 경기에 앞서 FC트롯퀸즈와 FC해로토로의 특별 이벤트 경기도 펼쳐졌다. FC해로토로는 시흥시를 알리기위해 시흥시의회 의장과 시의원이 의기투압해 결성된 특별팀이다.

본 경기에서는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FC트롯퀸즈가 정왕해로여성축구회에 2대 1 승리를 거뒀다.

임병택 시장은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열린 친선경기가 지역사회의 화합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시는 거북섬을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산업과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과 관광 활성화 마케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