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주민불편 최소화 노력
도시공사, 종사자 교육 운영 준비
서울시가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의 개통 전 마지막 단계인 '영업 시운전' 계획을 5월 말로 공식화(4월17일자 9면 보도=서울시 "내달말 시운전" 별내선, 8~9월 개통될듯)한 가운데 남양주시가 별내선 개통 시까지 불편사항 해소 등을 위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19일 "안전을 전제 하에 조속히 별내선이 개통될 수 있도록 서울시,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별내선 개통을 앞두고 '영업 시운전' 계획을 기존 4월 중순에서 5월 말로 변경하면서 당초 예정된 6월 말 개통이 불가능해졌다.
영업 시운전에 35일가량 소요되고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 행정절차까지 40~50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8월 중 개통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시는 지난 1월부터 '별내선 개통준비단(TF)'을 운영해 개통 시 예상되는 문제점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또한 개통 연기와 관계없이 당초 계획됐던 6월 말에 맞춰 도로 정비, 다산역·별내역 연계 버스 노선 운영, 표지판 정비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역사 운영을 담당하는 남양주도시공사에서도 남은 기간 관련 종사자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철도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별내선은 남양주에서 서울 강남지역 출·퇴근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노선으로, 시민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개통 연기가 안타깝다"며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께서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별내선 늦장 개통에도 도로정비·연계 버스 완료
입력 2024-04-21 18:56
수정 2024-04-21 18:56
지면 아이콘
지면
ⓘ
2024-04-22 8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