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림 대표이사가 ‘ESG 경영’ 선포식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기관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달 방식은 친환경 실천을 위해 기존의 판넬이나 현수막이나 아닌 화분으로 대신했다. 2024.4.22 /성남문화재단 제공
서정림 대표이사가 ‘ESG 경영’ 선포식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기관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달 방식은 친환경 실천을 위해 기존의 판넬이나 현수막이나 아닌 화분으로 대신했다. 2024.4.22 /성남문화재단 제공

지속가능 문화예술생태계 조성

사회적 책임 다하는 혁신경영

실천 캠페인 통해 ‘다짐’

성남문화재단이 22일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혁신경영 실천을 다짐하며 ‘ESG 경영’을 선포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날 성남아트센터에서 서정림 대표이사 및 임직원, 성남문화재단 이사회, 성남아트센터 후원회, 사랑방문화클럽 운영위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 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서 재단은 ▲친환경 문화예술생태계 조성을 위한 탄소중립 친환경 경영체제 실천 ▲공감·소통의 문화예술 가치의 지역사회 확산을 위한 노력 ▲공정한 원칙에 따른 지역사회의 참여와 시민 신뢰에 기반한 혁신경영 실천 등을 다짐했다. 이와함께 선언을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 캠페인도 진행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우선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성남페스티벌 플리마켓 운영자들이 기부한 수익금 300만원과 이번 ESG 경영 선포를 앞두고 재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50만원 등 총 550만원의 성금을 안나의 집, 새롱이새남이집, 무지개 다문화 작은 도서관, 정신재활센터 꿈터, 성남시여성의쉼터 등 5개 기관에 전달했다. 성금 전달 방식은 친환경 실천을 위해 기존의 판넬이나 현수막이나 아닌 화분으로 대신했다.

이와 함께 ESG 경영 실천을 약속하는 의미를 담은 핑거프린팅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ESG 나무줄기에 각자의 손가락을 찍어 나뭇잎을 만들어 한 그루의 큰 나무를 완성했고,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지구를 위한 소네트’ 전시도 함께 관람했다. ‘지구를 위한 소네트’는 기후위기 현상과 환경문제 등을 예술적 관점으로 다루고 있는 전시회다.

서정림 대표이사는 “선언문 낭독만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ESG 경영이 아니라 행동으로 직접 실천하는 것이 중요해 특별한 선포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문화기관의 특성에 맞게 지역사회에 위로가 필요한 분들을 예술로 보듬고,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는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등으로 꿈을 심어주는 등 감성적이고 세심한 ESG 경영으로 ‘함께’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