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부터 6주간… 일부 사전접수


경기상상캠퍼스
지난해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경기문화재단 제공

경기도민들이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누릴 수 있는 '토토즐 in 경기상상캠퍼스'가 열린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공연과 체험, 전시와 투어 등이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5월 4일부터 6월 15일까지 6주간 계속된다.

예술나무숲 야외무대에서는 오리지널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와 전통 줄타기 보존회의 '판줄' 공연이 진행된다.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을 코믹하게 표현한 세계적 공연인 '난타'는 오리지널 멤버들이 함께하며, 평소에 잘 만날 수 없었던 전통 줄타기로 흥을 돋운다.

5월 4일과 11일에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예술무대 산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레이드가, 6월 1일과 8일에는 여름밤 숲에서 만나는 로맨틱 필름 콘서트 '연애의 정석'이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탐험형 교육 프로그램인 '달려라 상상메이트!'는 캐릭터 상상메이트와 함께 경기상상캠퍼스를 거대한 게임판으로 활용해 공간을 탐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캠퍼스 곳곳을 탐험하면서 체험과 퀴즈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이나 지지씨멤버스에서 사전 접수를 해야 한다.

청년동1981 앞에서는 체험부스와 플리마켓을 즐길 수 있다. 상상실험실의 '도자 물레 체험', 디자인 스튜디오의 '나만의 디자인 작품 만들기-3D 프린팅 키링 만들기, 전사 인쇄 디자인 손수건 만들기' 등의 체험과 더불어 경기상상캠퍼스 문화예술 입주단체(그루버)들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어린이들이 사장이 되어 직접 물품을 판매해보는 어린이 플리마켓은 5월 4일과 11일에 열리며, 사전 참여 신청은 지지씨멤버스에서 하면 된다.

그동안 일반에게는 개방되지 않았던 입주단체 공간도 일부 개방된다. 생활1980 1층에서는 경기도의 도립 박물관과 미술관, 문화유산원의 대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팝업 전시가 열리고, 숲속 한켠에서는 3D 프린터로 구현된 대형 매머드가 자리한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