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소아환자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이 포천시에 문을 열었다.

25일 시에 따르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인 포천 우리병원이 지난 24일 달빛어린이병원을 개소했다. 포천시에서는 우리병원 달빛어린이병원이 1호 병원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과 주말, 공휴일 등 의료공백 시간대 소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다. 현재 전국 83개 병원에서 운영 중이다.

포천 달빛어린이병원에서는 평일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를 받을 수 있다.인근 3개 약국과 협약을 맺고 약 처방에도 지장이 없도록 했다.

백영현 시장은 "달빛어린이병원 개소로 아이들이 주말과 공휴일에도 소아과 전문 진료를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고 입원까지 곧바로 이용할 수 있어 포천시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