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시민들의 근거리 평생학습 공간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지난 25일 부천시민학습원에서 디딤돌작은도서관 등 11개 시설과 ‘우리동네학습공간 평생학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동네학습공간은 공방·카페·작은도서관·비영리단체 교육실 등 지역 내 유휴공간을 학습공간으로 지정해 시민 누구나 근거리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강좌를 제공하고 학습모임 장소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16년 18개소 지정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04개소의 유휴공간을 확보했으며, 간담회와 평가회를 통한 꾸준한 소통으로 양질의 학습공간 제공에도 힘을 쏟고 있다.

부천시가 지난 25일 디딤돌작은도서관 등 11개 시설과 ‘우리동네학습공간 평생학습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현판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4.25.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지난 25일 디딤돌작은도서관 등 11개 시설과 ‘우리동네학습공간 평생학습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현판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4.25. /부천시 제공

올해 사업에 참여한 시설은 ▲원미구 5개소(국제팬플루트음악협회 부천지회, 디딤돌작은도서관, 로고스미술심리상담센터, 태두인쇄&목공교실, 하랑 BOOK&MIND 멘토링) ▲소사구 5개소(로뎀문화센터, 숲속공예방, 어린이식당마루, 옥길호반작은도서관, 한국교육문화평생교육원) ▲오정구 1개소(한국창의공예교육센터) 등 이다.

지역주민은 지정된 학습공간을 통해 학습과 함께 여가생활을 누리고, 공간대표는 장소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게 된다.

우리동네학습공간은 학습을 원하는 모임(3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평생학습센터 네이버 블로그(https://blog.naver.com/justly68)를 참고하거나 전화(032-625-406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