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기자협회가 지난 26~27일 마련한 ‘전국 언론인 초청 청주 청남대 팸투어’에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기자협회 임원들이 참여했다. 27일 행사 참여자들이 청남대 본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기자협회 제공
충북기자협회가 지난 26~27일 마련한 ‘전국 언론인 초청 청주 청남대 팸투어’에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기자협회 임원들이 참여했다. 27일 행사 참여자들이 청남대 본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기자협회 제공

충북기자협회(회장·하성진)가 주최한 ‘전국 언론인 초청 청주 청남대 팸투어’가 지난 26~27일 충북 청주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을 비롯해 전국 시도기자협회장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행사 첫날인 26일 청주 문화제조창(옛 연초제조창)을 찾아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과거 연초제조창에서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한 과정을 살폈다. 이후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이동해 ‘예측 (불)가능한 세계’를 주제로 한 전시를 관람했다. 오늘날 사회·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인공지능(AI)을 조망하고 인간과 기술의 공생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진 만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동석, 충북 도내 호수 757개와 백두대간 명소를 연계해 지역을 개발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등을 소개했다.

이튿날에는 과거 대통령 별장으로 활용됐던 청남대를 관람하는 일정이 마련됐다. 청남대에선 현재 봄꽃 축제인 ‘영춘제’와 한국 현대 추상미술의 대가 김환기 화백의 특별전이 함께 열려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이후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하성진 회장은 “충북 지역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언론인 초청 팸투어를 마련했다”며 “지역 문화와 역사를 공유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충북을 찾아준 시도기자협회 임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