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소방서(서장·이치복)가 지난 25~26일 봄철 화재에 취약한 주거시설의 안전 강화를 위해 군포시 대야미동, 둔대동 소재 주거용 비닐하우스 6곳을 점검했다.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실내 가연물이 많고 화재에 취약한 구조인 경우가 많다. 또 보통 도심 외곽에 위치해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하는 것도 곤란하다. 이에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많다.
이번 점검은 군포소방서와 군포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함께했다. 기초 소방시설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법을 안내하는 한편 화재 위험이 높은 노후 전기 배선의 교체를 유도했다. 거주자들에게 화재 사고 발생 시 초기에 대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기도 했다.
이치복 서장은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소화기, 화재경보기 등 기초 소방시설의 보급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화재 안전 컨설팅과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화재·인명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