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5천명 참가
내달중 수상 명단 발표·6월5일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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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한 '제22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가 열린 지난 2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 야외광장에서 참가자들이 원고지를 배부받고 있다. 2024.4.27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인천지역 어린이와 학부모 등 시민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글로 소통하는 '제22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가 지난 27일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 인천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푸른인천글쓰기대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 약 5천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회 당일 제시된 환경 관련 주제를 골라 시, 산문, 수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글솜씨를 발휘했다.

초등부 주제는 재생에너지, 해양 오염, 생물 다양성, 미세플라스틱, 동식물 이주, 에너지 다양성, 물 부족, 대기 오염이었다. 학부모부 주제는 도심 재생, 지속가능한 소비, 에너지 효율성, 대기 오염, 물 부족, 재생에너지였다.

개막식에 참석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지속가능한 지구가 필요하고, 이에 맞춰 인천시교육청은 아이들이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게 '읽·걷·쓰' 교육을 추진 중"이라며 "하늘도 맑고 좋은 날, 글을 통해 질문하고 상상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시는 최근 지구의 날을 맞아 '1.5도 기후위기시계'를 공공청사 최초로 설치했다"며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앞서 나가는 인천이 되도록 여러분이 글을 통해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엔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남동구을 국회의원 당선인,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심현보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용희 인천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철호 인천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광석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도 참석해 참가 학생·학부모들을 격려했다.

대회 시상식은 오는 6월5일 인천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수상자 명단은 5월 중 경인일보 지면과 홈페이지(www.kyeongin.com)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제22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고마운 자연에게, 꾹꾹 마음 한 줄)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