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최정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수원 kt wiz를 대파했다.
SSG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kt에 11-6으로 이겼다.
기선은 kt가 제압했다. 1회초 강백호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4회초에 장성우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로하스가 홈을 밟아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SSG는 4회말에 무려 11득점 하며 승기를 잡았다. 한유섬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한 번에 2-2 동점을 만들었고 박성한의 2루수 땅볼 때 한유섬이 홈으로 들어오며 역전했다. 이지영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5-2로 앞섰고 최정의 만루 홈런까지 나오며 kt 투수진을 초토화했다.
kt는 8회초 로하스의 3점 홈런과 문상철의 솔로 홈런으로 4득점 하며 SSG를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김영준·김형욱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