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중학교 신설 노력 순항


김포 장기·운양중학군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김포시 노력이 조만간 결실을 볼 전망이다.

시는 최근 장기·운양중학군 내 사회복지시설용지가 경기도교육청의 교육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중학교 신설을 위한 행정절차가 순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장기동 가현초교와 접한 해당 LH(한국토지주택공사) 소유 용지는 1만9천여㎡ 규모로, 2010년대 초 한강신도시 개발 당시 사회복지시설 용도로 조성된 이래 오랜 기간 공터로 유지되다 학부모들의 빗발치는 중학교 신설요구에 따라 학교용지로 변경절차가 진행(2023년 8월2일자 10면 보도=용지매입 의견차… 장기동 중학교 신설 지연될라)됐다.

시는 그동안 해당 용지에 중학교를 신설하기 위해 '김포한강신도시 재정비 용역', '도시관리계획결정안 주민공람', '학교용지 용도변경 준비' 등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도시계획변경 절차를 완료하고 고시 결정만 남겨 놓은 상태였다.

시는 도교육청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 결과통보가 오는 대로 학교용지 용도변경을 신속히 고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 교육재정투자심사,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등 잔여 절차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