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반려동물 친화 관광 육성을 위해 기업·단체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관광진흥위원회 보조역할을 하는 관광진흥실무협의회를 지난 2월부터 가동, 관광분야 단체·기업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관련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관광진흥실무협의회에는 시문화관광재단과 대한캠핑장협회 실무자들이 참석, 사업계획 공유와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민관 협력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한탄강 도그지오투어링, 반려동물 동반여행 콘텐츠 개발, ‘반려동물 웰컴센터’ 운영, 반려동물 친화관광업소 인증 등 관련 산업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반려동물동반여행협의회 구성과 여행상품 개발 등을 위해 민간기관 실무자와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다.

시는 지역 관광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기업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 관광자원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과 민관 공동 마케팅 및 홍보 콘텐츠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체와의 협력은 관광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요소로 실무협의에서 논의된 협력 방안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