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솔초등학교(교장·한병천)가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난 4월30일 학부모회 주관으로 등교 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다솔초 제공
다솔초등학교(교장·한병천)가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난 4월30일 학부모회 주관으로 등교 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다솔초 제공

다솔초등학교(교장·한병천)는 102번째를 맞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난 4월30일 등교 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다솔초 학부모회가 주관했으며 학교운영위원회와 녹색어머니회 소속 학부모 50여 명이 함께 행사 준비에 동참했다. 이들은 직접 풍선 아치와 응원 피켓, 하트 장갑 등을 만들었고 다양한 탈 인형도 준비해 이날 아침 일찍부터 등굣길에서 학생들을 맞았다.

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인형탈존’, 등교하는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하이파이브존’, 학생들에게 힘을 주는 ‘응원피켓존’, 캐릭터 볼펜을 나눠주는 ‘선물나눔존’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혼잡한 등교시간에 학생들이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병천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도 힘을 보탰다.

다솔초 3학년 한 학생은 “귀여운 곰돌이와 핑크팬더, 피카츄, 다람쥐 인형탈과 사진을 찍어서 너무 좋았고 선물 받은 캐릭터 볼펜도 너무 마음에 든다”고 말했고 6학년 한 학생은 “부모님들이 직접 하이파이브를 해주고 피켓을 들고 응원해줘서 아침부터 힘이 났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솔초등학교(교장·한병천)가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난 4월30일 학부모회 주관으로 등교 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다솔초 제공
다솔초등학교(교장·한병천)가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난 4월30일 학부모회 주관으로 등교 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다솔초 제공

다솔초 학부모회 정미송 회장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고 학부모님들이 행사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셔서 더 즐겁고 빛나는 행사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부모회가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병천 교장은 “학부모회에서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준 덕분에 우리 다솔초 학생들에겐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됐을 것”이라며 학부모들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