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에서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흉기 범죄 등 현장 상황에 경찰관들이 안전하게 대응하도록 하고자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직접 야간 치안현장 합동순찰 활동을 펼쳤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오후 9시부터 경기남부 지역의 대표적 다중 밀집지역인 수원시 인계동에서 홍기현 청장 지휘 아래 치안현장 합동순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부산에서 폭력조직이 가담한 난투극이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시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경기남부에서도 흉기 범죄가 빈번하게 이어지는 만큼 흉악 범죄 분위기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이날 홍 청장은 직접 방검복을 착용하고 형사기동대 및 기동순찰대 등과 인계동 중심 상업지역(일명 인계박스) 일대를 도보로 순찰하며 가시적·위력 순찰을 전개했다. 홍 청장은 앞으로도 이미 발족한 현장안전대응 TF팀을 통해 치안 불안 요인을 면밀히 분석한 뒤 체계적 대응에 나서는 등 현장 경찰관 안전을 위한 '방검복 착용 생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