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제102회 어린이날 및 어린이 주간’ 동안 지역 내 아동·사회복지 전문기관 주관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7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부천어린이미래재단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18회 꿈을 먹고 살지요’ 어린이 축제를 부천종합운동장 원형잔디광장에서 연다. 놀이마당, 추억마당, 스포츠마당, 미술마당, 가족·참여 마당 등 5개 마당 33종의 부스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맞이한다.

부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상동호수공원 수피아 앞 광장에서 ‘우아한 에코 놀이터(우리 아이를 위한 에코 놀이터)’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면지 딱지치기, 에코백 만들기 등 가족 참여형 ‘에코놀이존’이 운영된다.

지난해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조용익 부천시장과 지역 정치계 인사들이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지난해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조용익 부천시장과 지역 정치계 인사들이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지역 내 사회복지관들도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한다.

신중동종합사회복지관은 ‘2024 진짜? 진짜! 어린이의 날 축제’를 중앙공원 숲속작은도서관 앞길에서 열고, 소사본종합사회복지관은 산새공원에서 어린이날 ‘푸른 꿈! 큰 잔치’를, 범안종합사회복지관은 남부수자원생태공원에서 ‘제2회 따르릉 옥토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산종합사회복지관은 성주산 아이숲터에서 ‘들썩들썩 놀꾸야!’, 심곡동종합사회복지관은 벌막공원에서 ‘심곡동 어린이 EXPO(엑스포)’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행사를 진행한다.

부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및 각 복지관 행사는 누구나 행사 장소에 오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날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아동친화도시로서 어린이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