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의 깊은 효심을 보여준 곳인 화성에서 마라톤의 명맥을 이어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지난해보다 참가자 수가 대폭 늘었습니다. 화성 효마라톤 대회가 전국적으로 뻗어 가는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합니다.”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화성 효마라톤 대회는 효의 도시, 화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전통 있는 스포츠 축제”라며 “명맥을 25년 동안 이어오며, 함께 달리는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화성 효마라톤의 특징은 ‘자신과의 싸움’이라기 보다는 가족,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의 마라톤’이다. 주변 사람들과 같이 목표를 달성하면서 만족감을 맛보고, 행복하게 달렸으면 한다”며 “오늘 가족 단위로 참여한 시민들이 많은데,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그런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완주했을 때의 뿌듯한 만족감은 일상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평소 체력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해 오래 달리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올해는 조금이라도 직접 뛰면서 화성 효마라톤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