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3만여명 방문… AR체험·기차ox퀴즈·보물찾기 등 큰 호응


어린이날을 기념해 의왕왕송호수공원 일원에서 지난 4·5일 이틀간 열린 '2024 의왕철도축제'가 3만여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의왕시 대표 축제인 철도축제는 국내 유일의 철도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철도 관련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축제 현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축제 첫날인 지난 4일에는 화창하고 따스한 날씨 속에 2만5천여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기차 등 다양한 테마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의왕철도 AR체험'을 비롯해 기차 관련 퀴즈를 푸는 '기차ox퀴즈', 의왕철도축제만을 위해 기획된 '동물친구들과 시간 열차의 비밀', '보물찾기' 등이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우천 속에 진행된 지난 5일 축제 현장에는 모처럼 어린이날을 즐기기 위해 많은 가족이 축제장을 찾아 '핀버튼 만들기 체험',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특히 우천으로 인해 축제의 피날레로 준비한 드론쇼는 아쉽게도 선보이지 못했지만 홍진영, 정동하, 하이키, 키썸 등 인기가수들이 폐막공연에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우며 내년을 기약했다.

김성제 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함께 즐기며 폐막까지 응원해준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히 행사장을 찾은 모든 아이들에게 행복한 어린이날의 추억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