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스틱

김포의 예술인들이 베트남과의 경제교류 현장에서 혼신의 무대를 펼쳐 현지인들의 박수를 받았다.

꼬꾸메풍물단과 난타그룹탑스틱, 지역 무용인 등으로 구성된 김포시문화예술단은 지난 4월 중순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에서 열린 '제1회 한국·베트남 경제문화축제'에 참석해 우리 문화를 알리고 돌아왔다고 6일 밝혔다.

예술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개막 첫날 50여 개의 중소기업 홍보부스가 열리자마자 현지 기업 및 유통사 관계자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치러졌다. 베트남 북동부 타이응우옌성은 삼성전자 생산기지가 있는 등 양국 경제교류가 활발한 곳이다.

예술단은 폭우에 아랑곳없이 준비해간 공연을 열정적으로 선보였으며, 현지 관객들은 사물놀이와 K-팝 댄스 등에 맞춰 춤을 추며 호응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현지에서 행사를 지원한 조성일 김포시체육회 자문위원장은 "어려운 여건이었음에도 베트남 한국상품전시장 최인준·김현천 대표 등의 노력 덕분에 축제의 의미와 가치가 성공적으로 부각됐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