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장애인론볼대회가 7일 인천대공원 론볼경기장에서 개막했다.

론볼은 잔디 경기장에서 표적구를 먼저 굴려놓고 다른 공들을 근접시켜 점수를 내는 경기로 고도의 전략과 판단력이 필요해 많은 장애인들이 즐겨 하는 장애인 스포츠의 대표 종목이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인천장애인론볼연맹이 주관하며,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한 시장배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를 부여하는 메이저 대회다. 올해 대회에도 16개 시·도에서 선수단 3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식과 복식 16개 세부 종목에서 9일까지 열띤 경기를 펼친다.

인천대공원에 론볼 국제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는 인천은 우수선수 육성을 통해 국가대표선수 선발 등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국내외 대회에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의순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론볼 종목을 발전시키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인천시가 론볼 종목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