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설계공모안 공모… 내년 첫삽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역 상부에 약 2만7천㎡ 규모의 문화공원이 들어선다.
파주시는 GTX 운정역 상부공간에 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3일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특색있는 설계공모안을 문화공원에 적용, GTX 운정역 상부공간을 지역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약 140억원, 전체 면적은 2만7천861㎡다. GTX 운정역은 올해 말 개통 예정이며 문화공원은 내년에 착공, 오는 2027년 준공이 목표다.
공모 지침에는 공원시설 외에 특화조형 구조물, 실내 건축물, 경관조명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응모 등록이 가능하다.
이번 GTX 문화공원은 지자체와 LH가 협업한다는데 의미를 갖고 있다. 시는 GTX 개통 시기에 대비해 외부 유동 인구가 많이 찾는 공원 명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시장은 "LH와는 운정신도시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상생 협력관계로, 수도권 서북부 중심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며 "GTX 역세권 민간 시행사와도 협력해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이 어우러지는 복합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