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곳 지원…27~31일 신청자 접수
점포 환경 개선, 홍보 등 최대 250만원 지원

내수 침체가 장기화돼 지역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은 가운데, 군포시가 경영 정상화를 지원한다.
군포시는 소상공업체 30곳 이상을 대상으로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한다. 다음 달 14일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6개월 이상 군포시에 사업자 등록을 하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자등록증상 개업이 지난해 11월 27일 안에 이뤄져야 한다. 전년도 연 매출액이 10억원 미만인 사업자여야 한다. 지난해 연 매출 4천800만원 미만인 영세 소상공인을 우대한다. 최근 3년 이내 비슷한 지원을 받은 곳은 제외한다.
선정된 업체엔 옥외광고물, 인테리어 등 점포 환경 개선과 판매 관리(POS) 기기·프로그램 구매 지원, 홍보 등을 제공한다. 공급가액의 90%까지 250만원 한도에서 비용을 지원한다. 필요한 경우 방문 컨설팅이나 경영 상담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