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 위원 439명 구성·발대
분과 15→14개로 통합 '내실화'
정책 평가·학생자치 협력 확대

시흥미래교육포럼
임병택 시흥시장과 이상기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거북섬 마리나선셋에서 '시흥미래교육포럼' 발대식이 열렸다. 2024.5.7 /시흥시 제공

지역 민·관·학 시너지를 통한 교육의제 발굴 및 관련정책 마련을 위한 '2024 시흥미래교육포럼'이 출범했다.

시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는 민·관·학 위원 439명으로 시흥미래교육포럼을 구성, 지난 7일 거북섬 마리나선셋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공동위원장인 임병택 시장과 이상기 교육장, 김선옥 시의회 교육복지위원장을 비롯해 기획위원인 안광률 도의원, 14개 분과장과 분과위원들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흥미래교육포럼은 지역의 교육공동체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교육의제를 발굴하고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되는 대표적 시흥교육협의체다.

지난해 15개였던 분과를 올해는 14개 분과로 통합 조정해 더욱 내실 있고 밀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분과위원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지역기관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구성했다.

올해 포럼에서는 교육도시 정책 사업평가를 확장하고 시흥 특화 미래·환경생태·신산업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교육도시 정책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교육의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아동참여위원회 등 공동참여 역할을 확장해 학생자치 협력체계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분과별 구체적인 교육 의제를 정책과제 담당 부서와 산하기관에서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제안 창구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임 시장은 "시민이 꿈꾸고 설계하고, 누구나 교육 앞에서 평등하고 행복할 권리를 지켜주는 교육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이상기 교육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민·관·학 시너지로 학생들의 앎과 삶이 연결되는 탄탄한 교육 인프라 구축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