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는 9일 문학경기장 대회의실에서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인천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김유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과 선수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인천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육상 등 8개 종목에 총 142명(선수 63명, 임원 및 보호자 79명)으로 구성됐다. 종목별 선수단의 고른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단기수여를 시작으로 총감독 출정보고, 단장 훈시, 축사,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선수대표로 지난해 대회 역도 종목에서 3관왕에 오른 이도은(지적장애)과 지난해 2관왕인 육상 종목의 최민규(뇌병변장애)는 “학생 스포츠인으로써 인천광역시 위상에 걸맞게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선수단 최의순(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은 “선수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대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사고 등에 유의할 것이며, 나아가서 인천시민과 우리 학생선수들이 함께 나눌 수 있는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정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오는 14~17일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