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형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지역’으로 총 4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심곡본동 금강·경원아파트 일원 ▲소사본동 신학대 일원 ▲역곡동 은빛어린이공원 일원 ▲심곡본동 심곡도서관 일원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지역 선정을 위해 주민 신청을 받은 17곳을 대상으로 1차 전문가선정위원회를 열고 7곳을 검토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어 우선순위 4개 지역에 대한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뒤, 2차 전문가선정위에서 현장실사와 평가를 통해 최종 4개 지역을 결정했다.
선정된 4개 지역은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으로 지정돼 안전위험으로 정비가 시급하거나, 급경사지 구름지형에 도로폭이 협소해 안전사고 발생 등을 고려한 도로확장 계획과 연계 도로 확충을 통한 노후주택 정비 필요성이 제기됐다. 아울러 노후 주거지 밀집지역으로 통합개발을 통한 사업실현 가능성이 높게 평가받았다.
시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된 4개 지역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형 소규모주택정비관리계획은 올해 처음 주민 신청을 받아 시와 주민이 함께하는 원도심 주거환경개선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시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원도심 지역에 많은 관심과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만큼 지속적으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