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민간기업도 활용할 수 있는 군용 드론 시험평가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첨단 국방 드론 인프라 조성을 위한 군용 드론 시험평가지원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지난 7일 열린 용역착수보고회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주)네온테크, (주)네스앤택, (주)네드솔루션스, 영풍전자, 안단테 등 관련 기업과 육군시험평가단, 교육사령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용역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민간·군용 드론 인증시설 현황 및 운용실태를 분석해 군용 드론 수락검사와 인증 방안, 군과 군용 드론 개발 민간기업이 활용할 시험장(Test-Bed) 조성 방안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드론유지보수(MRO) 정비센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이번 용역에서 검토될 예정이다. 민간기업이 참여할 경우 통합 드론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되며 국방 드론뿐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의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