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이천 관내 한 터널에서 교통사고로 화재가 발생 출장중이던 소방공무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2024.5.8/이천소방서 제공
지난 8일 이천 관내 한 터널에서 교통사고로 화재가 발생 출장중이던 소방공무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2024.5.8/이천소방서 제공

이천소방서(서장 조천묵)는 지난 8일 오후 17시께 출장업무 중이던 소방공무원이 교통사고 차량의 연기를 발견하고 초기에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이천소방서 재난대응과 소속 소방장 장혁기, 소방사 신성범은 지난 8일 17시께 화재진압 소모품 배부 출장업무 중 마장면 이치리 소재 오천터널(용인 방향) 내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신고 및 사고 차량 안전 조치 후 엔진룸 쪽에서 연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 터널 내 비치된 분말소화기 3개를 사용해 진압에 나서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상황을 막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했다.

두 소방관의 빠른 대처 덕분에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는 조사 중에 있다.

장혁기 소방장과 신성범 소방사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뻔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