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용인경전철이 올 1월 누적 승객 1억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4월 하루 평균 승객 수 4만명을 넘어 개통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2013년 용인경전철 개통 당시 하루 평균 8천747명이던 승객 수가 11년 만에 4만82명으로 4배를 넘어선 것이다.

시는 경전철 이용 승객 증가 이유를 역북지구, 고림지구 등 경전철 역 주변에 건설된 대규모 공동주택단지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출퇴근 또는 통학에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봄을 맞아 다양한 지역 축제와 행사가 열리며 관광객들의 경전철 이용도 늘어난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월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평일 이용객이 평균 4만4천590명으로, 주말 평균 2만7천685명에 비해 약 2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경전철 하루 평균 이용이 3만명을 넘어선 것은 2018년인데,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이용률이 오르내리다가 6년 만에 4만명대로 올라섰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