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번째로 제과·제빵점 많아"
간담회 열고 '쌀 소비 촉진' 당부

용인시의회 김희영 부의장이 최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와 용인특산물 및 용인시 쌀소비 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 부의장 진행으로 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김진석·신현녀·박희정·박병민 의원과 박수홍 대한제과협회 시지부장, 서강현 자문위원, 강길원 기술지도위원장, 김옥조 감사위원, 시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부의장은 "한 사람이 하루 한 공기의 밥도 먹지 않을 정도로 작년 쌀소비 수치가 역대 최저를 기록한 이때, 쌀소비 촉진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쌀을 포함한 농산물 소비 촉진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용인시는 전국 229개 지자체 중 8번째로 제과·제빵 전문점이 많이 운영되고 있다. 이런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용인 쌀소비 촉진을 위한 지역 특산물 활용 쌀빵 개발 등의 사업 현안 및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과 같은 국비 지원 사업의 공모 현황 등을 청취했다.

또 대전 빵축제, 천안 빵빵데이와 같은 타 지자체 제과·제빵 축제 성공 사례들을 공유하고 용인에서도 올해 시범적인 쌀빵 페스티벌 및 빵 경진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김 부의장은 쌀빵을 활용한 제과·제빵 사업 지원을 통한 쌀소비 촉진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강조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