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레이크시티=연합]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떨어진 전
이경이 선수위원회의 위원으로 내정됐다.
쟈크 로게 IOC 위원장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김운용 대한체육회장과 만
나 '전이경 선수가 탁월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IOC 위원 선거에서 떨어져 안
타깝다'고 말한뒤 대신 '선수위원회의 위원으로는 임명하겠다'는 뜻을 전달
했다고 한국 선수단이 밝혔다.
IOC의 선수위원회는 모두 15명의 위원으로 이루어지는데 이중 선수들의 선
거를 통해 뽑힌 12명은 IOC 위원과 동등한 자격을 갖지만 로게 위원장이 지
명하는 나머지 3명은 활동이 선수위원회만으로 제한된다.
전이경은 지난 22일 IOC 위원과 동등한 자격을 갖는 선수 위원 선거에서 떨
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