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지역식품 해외판로개척을 위해 베트남에 대표단을 파견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현호 부시장과 한희준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윤진수 포천시식품제조업협의회 회장 등 총 8명이 지난 13일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했다.
이들 대표단은 오는 17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하노이 한인 상공인들과 접촉, 현지 시장 진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인 유통업체 ‘K&K 글로벌트레이딩(대표·고상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대표단은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베트남), 재베트남 하노이 한인회와 경제협력 및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K&K 글로벌트레이딩 측과 포천지역 우수식품 베트남 판로개척을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한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 전역에 130여개 매장을 둔 한국식품 전문 매장인 K-market에 지역식품이 입점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 부시장은 “지난해 미국 애틀란타를 시작으로 관내 우수 식품제조업체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베트남에서 한류열풍으로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데 발맞춰 포천의 우수식품을 널리 알리고,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