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둘째 날 인천 선수단은 육상에서 선전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필드의 남자 원반던지기 F20(중)에 출전한 김범관(지적장애)이 21.23m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인천 선수단의 첫 2관왕에 올랐다. 이어서 열린 남자 포환던지기 DB(중)의 김연우(청각장애)도 전날에 이어 금메달을 추가했으며, 수영 여자 배영 50m S14(중)에 출전한 이하연(지적장애)도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다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육상트랙 여자 100m T37(초/중/고)의 정수현(뇌병변장애)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육상필드의 남자 포환던지기 F34(고)에서도 김민서(뇌병변장애)가 금메달을 따냈다.
또한, 배드민턴 종목에서는 남자 단식 IDD(중/고)의 주찬위(남, 지적장애)가 2회전에 오르며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여자 단식 IDD(중/고)의 서정아(지적장애)와 남자 복식 IDD(중/고)에 출전한 주찬위-이화민 조(지적장애)도 2회전에 안착했다.
이로써 인천 선수단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금 10, 은 7, 동 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