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가사·병원동행·심리 지원 등 

 

의왕시가 생계를 책임지는 청년과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일상돌봄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제공한다.

시는 15일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돌봄·가사, 병원동행, 심리지원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질병과 정신질환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는 13~39세 청년을 비롯해 질병과 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한 19~64세 청·중장년층이 대상이다. 서비스 제공 인력이 이용자 가정을 방문해 돌봄 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심리·휴식·교류 증진 등 일상의 부담을 낮추고 회복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권(바우처)을 발급받은 뒤 제공기관의 특화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시는 특화서비스로 병원동행과 심리지원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으로 돌봄과 가사 서비스를 월 36시간 이용하는 A형(기본돌봄형)과 월 72시간 이용하는 C형(추가돌봄형)으로 구분해 선택할 수 있다.

돌봄없이 가사 서비스만 지원하는 B-1형(기본가사형)은 월 12시간동안 특화서비스 2개를, B-2형(추가가사형)은 월 24시간동안 서비스를 받으며 특화서비스 2개를 이용토록 했다. 여기에 특화서비스 2개만 받는 D형(특화형)도 선택 가능하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